2867 장

"물론 선생님을 알고 있습니다!" 추페이는 웃으며 일어섰다. "미술대학 네 명의 미녀 교수 중 한 분, 철면유정 샤오야이 교수님."

"어머?" 샤오야이는 잠시 놀랐지만, 추페이의 아첨에 분명히 기분이 좋아 보였다. 그녀를 미술대학 네 명의 미녀 교수 중 한 명으로 꼽다니! "신입생인데 내 이름을 알고 있다니..."

"사실 미술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교수님의 명성을 들었습니다. 오늘 뵈니 정말 명불허전이십니다. 오래전부터 존경해 왔습니다!" 추페이는 공손하게 양손을 모아 인사했다. "방금 실례했습니다. 샤오 여협께서 용서해 주시길...